대표발의 김병주 의원, “바이든 정부에서도 동맹 굳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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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른바 '한미동맹 지지 결의안'이 전날 헌정사상 최초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사진=김병주 의원 블로그 갈무리)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강력한 한미동맹을 지지하는 결의안이 한국 헌정사상 최초로 압도적 찬성 속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10일 국회에 따르면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한미동맹의 미래 발전을 위한 특별결의안’(이하 결의안)이 여야 의원 249명의 찬성으로 전날 통과됐다.
이번 결의안에는 ▲6·25 참전한 국군‧미군‧UN군에 대한 경의 ▲한미동맹의 가치 재확인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지원 ▲한미동맹의 발전 방향 등의 내용이 담겼다.
결의안 통과는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공식적인 출범 이전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국회 차원의 선제적 대응의 일환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민주당 한반도 TF 소속 의원들은 미국을 방문, 의회 차원의 외교 활동에도 노력을 기울여오고 있다.
김 의원은 “이번 결의안에 130여 명 이상의 동료 의원들이 동참해준 만큼 의미가 깊다”면서 “한미동맹의 가치를 가장 잘 이해한 사람으로서 진정성 있게 준비했다”고 밝혔다.
앞서 여야 의원 137명은 지난달 17일 이번 결의안을 공동 발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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