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출연 문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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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월드컵 경기장 ⓒ조주연 기자 |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당초 오늘(6일) 오후 계획됐던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K-POP 공연이 오는 11일 오후로 미뤄졌다.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환자 발생 및 안전 문제를 감안한 조치다.
6일 오후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새만금 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장소도 전주월드컵 경기장으로 변경됐다.
박보균 장관은 “수용인력, 안전, 새만금 이동 조건 등을 종합한 결과 전주 월드컵 경기장이 여러곳과 대비해 비교우위였다”며 “관중석 88%가 지붕이 설치됐다”고 말했다.
새만금 잼버리장에서 전주월드컵 경기장까지 이동시간은 대략 50분 정도다. 하지만 이날 전체 대원이 동시에 새만금에서 전주월드컵 경기장으로 이동하는 것은 아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에 따르면 하루에 보통 350대 가량의 버스가 영외 과정활동에 나서는데 그 차량들이 영외활동을 마치고 전주 월드컵 경기장으로 이동한다.
또한, 전북 14개 지자체별 영외 활동을 늘려 이동을 분산시킨다는 계획이다.
박보균 장관은 “아티스트 출연 문제 등 장소 날짜가 바뀐만큼 T/F 가 새롭게 가동되고 있다”며 “출연진의 일부 변경과 보강이 있을 것이고 지금 행사보다 더 화려하게 마련하겠다. BTS 출연 문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전주월드컵경기장은 프로축구 전북현대의 홈구장인데 이번 K-POP 공연을 위해 홈경기를 다른 경기장으로 옮겨 치르기 까지하며 협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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