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6일까지 1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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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성이 동국대 총장이 대학본관 내 희망나무 등 달기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사진=동국대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동국대학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건학이념인 ‘자비’ 실천과 소원성취를 기원하기 위한 ‘등 달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동국대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대학 본관을 비롯한 12곳 건물의 메인 로비에 총 24그루의 희망나무를 심고, 동국인이면 누구나 등 달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기간은 1차적으로 전날부터 오는 2월 26일까지 40일 간이다.
교수‧학생‧직원‧동문‧불자 등 모든 동국인들은 개인적인 기념일을 축하하고 좋은 일에 감사하며, 소원성취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등 달기에 동참할 수 있다.
동참금은 희망나무 1그루당 20만원, 등 1개당 1만원 이상이다. 이를 통해 모인 전액은 ‘코로나19 극복 장학금’ 형태로 재학생들에게 지급된다.
윤성이 동국대 총장은 “대학이 학생들에게 건학이념인 자비 정신을 베풀기 위한 취지로 이번 캠페인을 마련하게 됐다”며 “구성원들의 소원성취, 다양한 기념일 축하 등을 연등공양으로 표현하고, 그 보시금을 장학금으로 환원하는 새로운 등 달기 문화로 정착시키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캠페인을 준비한 정각원은 향후 연중 상시로 캠페인을 열고, 경주캠퍼스 및 의료원을 포함해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산하 기관들과 일반사찰에까지 연계해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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