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영상 유튜브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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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 야외 정원인 ‘파인그라스’에서 출입 기자단과 오찬 간담회를 하며 발언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오는 10일로 취임 1주년을 맞는 윤석열 대통령이 관련 기자회견을 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를 대신해 취임 이후 윤 대통령의 업적 등을 담은 유튜브 영상을 공개하는 한편, 관련 소책자 배포 등을 통해 홍보할 방침이다.
◆ 소규모 개최 시사하기도
8일 정치권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지난 2일 용산 어린이정원 프레스투어 행사 현장을 찾아 대통령실 출입기자들을 상대로 간단히 취임 1년을 앞두고 소회를 밝혔는데, 이를 두고 기자회견을 대체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당시 윤 대통령은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 대해) 한 번 생각해 보려고 한다”면서도 “자료를 쫙 주고서 잘난 척하는 행사는 국민 앞에 예의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윤 대통령은 기자들과의 소규모 간담회 등 지속적인 소통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조금씩 나눠 자리를 한번, 인원이 적어야 김치찌개도 끓이고 하지 않겠나”라고 소규모 개최를 시사했다.
대통령실은 기자회견 대신 취임 1주년을 앞두고 윤 대통령의 성과를 부각하는 영상자료 등을 잇따라 공개하는 등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7일 윤 대통령 부부가 만난 사람들이 차례로 등장하는 ‘국민이 바라는 대한민국, 희망 인터뷰’ 영상을 공개한 데 이어 8일에는 대통령의 공약 준수를 강조하는 ‘바로 서는 대한민국을 위한 대통령의 약속’ 영상을 배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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