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의원은 “광주공항 국제선 취항 논쟁은 지역 간 불신만 키울 뿐”이라며, 건설교통국장에게 취항 가능성과 절차적 타당성에 대해 물었다.
문인기 건설교통국장은 “광주공항은 현행 법규상 국내선 전용 공항으로 검역·세관·출입국관리소 등 국제선 운항을 위해 필요한 시설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며 “지난해에도 같은 이유로 불허된 만큼 더 이상 무리한 임시취항 논의가 반복되어서는 안된다”는 취지로 답했다.
나 의원은 “재개항 일정이 불투명한 상황이 장기화될수록 피해는 관광업계와 도민, 참사 피해 유가족에게 돌아가고 있다”며 “지역 경제를 비롯해 지역 전체에 막대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나 의원은 “전남도가 이 문제에 대해 ‘정부 결정을 기다린다’는 입장을 넘어, 국가 차원의 체계적이고 일관된 재개항 로드맵을 정부에 요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주시의 국제선 임시취항 추진으로 지역 간 갈등의 불씨가 커지기 전에 전남도가 중심을 잡고 정부를 설득해야 한다”며 “철저한 사고 원인 규명과 국가 차원의 체계적이고 일관된 재개항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병민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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