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까지 ‘예술공간 서:로’ 2층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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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듬이가 돋은 기계.(118cm x168 cm, 캔버스 천 위 아크릴, 2021 2.) ⓒ만욱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만욱 작가의 그림전 ‘개 걔 계, 함께 살기’가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지난 12일부터 시작된 이번 그림전은 오는 27일까지 예술공간 서:로 2층에서 개최된다. 만욱 작가는 주로 형광색을 활용해 작업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인간 종과 인간의 공존에 대한 작업을 이어오고 있는 작가 만욱은 이번 전시에서 인간과 오래 함께 해왔지만, 여전히 수평적 공생이 이뤄지지 못한 ‘개’와 함께 살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기계’, 그리고 ‘인간(걔)’과의 관계 등을 이야기한다.
만욱 작가는 지난해 개인전을 통해 ‘짖는 개를 위한 집짓기’ 등을 발표하며 동물 중 ‘개’라는 소재로 대중에 좀 더 밀접하게 다가가기 시작했다. 2019년 개인전 ‘주의산만 주의’에서는 기계-디지털로 인한 혼란에 관해 이야기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주의산만증에 면역이 생긴 작가가 열린 기계와 공조 체제를 구성하고, 인간 사회에서 배제됐던 비인간 종과 진정한 ‘함께-살기’를 실행한다는 이야기로 확장됐다.
한편 코로나와 이른 더위로 지친 마음에 밝은 에너지를 얻는 기회가 될 이번 전시는 오후 1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월요일은 휴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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