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공=김제시 |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김제시가 “최근 지구온난화에 따른 고온다습한 기후 영향으로 흰불나방의 유충의 개체 수가 증가하고 확산 속도가 빨라져 개인 주택이나 농경지 등 생활권 내 수목까지 흰불나방의 유충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유충이 발생하는 5월~6월, 8월~10월에 집중적으로 인력을 투입해 가로수, 공원, 공공시설의 활엽수류에 피해를 주고 있는 미국흰불나방 방제작업에 매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미국 흰불나방은 감나무, 단풍나무, 버즘나무, 벚나무류 등 주로 활엽수에 피해를 준다.
유충이 어릴 때는 실을 토해 잎을 싸고 집단으로 모여서 갉아 먹는다. 이후에는 잎 전체에 피해를 주며 인근 나무로 옮겨가 나무의 생육에 지장을 주게 되는데 피해를 입은 나무는 당장 고사하지는 않지만 다른 병해충의 피해를 입기 쉽다.
공원녹지과 장에스더 주무관은 “흰불나방의 유충 시기부터 인력을 투입해 방제에 나서고 있으며 광범위하게 발생하고 있는 흰불나방의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