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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기부는 일자리와 연계한 스마트공장 도입을 활성화할 방침이다.(사진=뉴시스)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정부는 일자리 확대 정책의 일환으로 스마트공장 도입을 기업에 활성화하고 구직자 연계를 진행한다. 총 1,500명 규모가 될 전망이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스마트공장 구축 중소기업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스마트제조기업 일자리패키지 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과 구직자를 오는 2일부터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내년까지 스마트공장 3만 개를 보급 확대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미 작년 발표한 ‘인공지능·데이터 기반의 중소기업 제조혁신 고도화 전략’과 ‘스마트 제조혁신 실행 전략’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스마트제조기업 일자리패키지지원사업’은 올해 신설된 것으로,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구인중소기업과 구직 희망자를 대상으로 일자리 연계와 현장 수요 맞춤 교육을 진행한다. 스마트제조 전문인력으로 양성, 구인·구직난을 해소하기 위한 취지다.
그동안 중소 제조기업의 스마트공장 도입에 따른 디지털 전환에 힘입어 스마트제조 기술 분야 인력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반면,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중소기업은 생산공정의 최적화를 지속해야 하는데 이를 위한 제조기술개선과 운영관리가 가능한 현장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정부는 이같은 제조 중소기업의 현장 애로와 인력 수요를 반영해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에는 현장 운영관리 인력확보 어려움을 해소하고, 구직자엔 기초교육, 전문가의 맞춤형 현장교육, 참여보조비 지원 등 혜택을 제공해 일자리 확충을 꾀한다.
신청대상은 중기부의 이번 사업 등에 참여한 스마트공장 도입기업으로 구인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스마트공장에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다.
신청 기업‧구직자는 중소벤처기업연수원의 온라인 교육과정을 활용해 스마트공장 도입과 구축, 운영 관련 기초 직무교육(48시간)을 실시한다. 또한 기초 교육 후 참여기업과 구직자와 협의를 통해 맞춤형 현장 강의와 프로젝트 기반 심화교육(65시간)도 제공된다.
아울러 사업 참여 구직자가 적극적으로 직무교육(기초‧심화)에 참여하도록 참여 보조비(월 20만원‧3개월)를 지급하는 한편, 참여기업에게는 인건비 지원을 위해 훈련수당(최대 3개월‧월 60만원)을 보조금으로 지원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중소기업이 스마트공장 도입을 적극 추진함에 따라 제조현장 운영관리를 위한 인력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를 발굴·연계해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직무교육을 통해 스마트제조 현장 인력으로 양성·공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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