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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늦은 가을, 건축 관련 문화예술 행사가 줄줄이 베일을 벗을 준비를 하고 있다.(사진=KT&G 상상마당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10월, 우리가 살고 있는 공간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게 만드는 특별한 기획전과 영화 개봉이 예정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재 경기 과천의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김중업 다이얼로그’와 도시를 둘러싼 환경‧건축‧장소‧예술을 담은 공간을 개방하고 발견하는 도시건축축제 ‘오픈하우스서울’, 25일~29일 기간 열리는 ‘제10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 25일 개봉하는 둔촌주공아파트에 관한 다큐멘터리 ‘집의 시간들’까지 가을의 헛헛한 마음을 풍족하게 해줄 알찬 문화 라인업이 줄줄이 대기 중이다.
대표적인 건축 관련 행사들이 많이 열리는 10월, 신선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문화예술을 즐기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각종 행사들이 눈에 띈다.
먼저 한국 현대 건축하면 빼놓을 수 없는 1세대 거장 김중업의 생애를 조망하는 ‘김중업 다이얼로그’전이 12월 16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열린다.
한국적 모더니즘을 구현한 김중업의 타계 30주기를 기념해 국립현대미술관과 김중업건축박물관이 공동으로 준비한 전시로, 다양한 맥락 속에서 그가 도시를 바라본 시선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대규모 전시다.
도시의 장소를 재발견함으로써 그 안에 담긴 이야기를 끌어내고 우수한 건축물, 디자인, 예술을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건축물 개방 축제’인 ‘오픈하우스서울’ 또한 이달 21일까지 열린다.
건축과 환경을 문화로 접근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도시의 경계를 낮추는 대표적인 건축 축제로 자리 잡고 있는 ‘오픈하우스서울’은 도시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서울국제건축영화제’는 영화를 통해 건축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국내외 현대건축의 흐름을 소개하는 비경쟁 영화제로, 이대에 위치한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건축을 다시 생각하다’라는 주제로 17개국, 24편의 작품이 상영되며 25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영화 안에 담긴 건축과 도시를 재조명하는 이색 영화제로 10월의 주목받는 문화행사 중 하나다.
앞서 무인양품과 함께한 특별시사회를 통해 뜨거운 반응을 얻은 다큐 ‘집의 시간들’ 역시 2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10년 넘게 논의된 재건축을 앞둔 둔촌주공아파트 주민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작품은 오직 인터뷰이의 목소리로만 이끌어가며 ‘집’이 이야기를 건네는 듯한 새로운 방식의 다큐멘터리다.
사랑하는 집을 떠나야하는 주민들이 들려주는 다양한 이야기로 공감과 위로를 건네는 ‘집의 시간들’은 ‘내 집 마련’이 하나의 원대한 목표가 돼버린 치열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집이란 무엇인가’ 물음을 던지는 특별한 영화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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