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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군 제5기갑여단 방공중대 전병진 상사가 어린이들과 함께 어울리고 있다.<사진제공=육군제5기갑여단> |
[세계로컬신문 고성철 기자] 육군 부사관이 10년동안 고아원생들을 후원하고 만남의 시간을 가져오며 '수호천사' 역할을 한 선행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감동의 주인공은 육군 제 5기갑여단 방공중대 행정보급관으로 근무하는 전병진 상사.
전 상사는 2008년부터 서울시 소재 은평천사원 엔젤스 헤이븐 고아원생들에게 매월 3만원씩 연간 36만원을 후원하고 있다.
전 상사에게 후원을 받은 원생들은 고등학교 졸업 후 아무런 문제없이 사회생활을 하고 있다.
현재는 여고생 2학년과 3살 유아를 후원하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한번도 빠지지 않고 어린이날과 명절을 이용해 원생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지면서 원생들의 멘토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부모와 같은 마음으로 원생들을 돌보고 있다.
전상사는 가족(아내, 아들)과 함께 퇴근 이후 시간을 이용해 머리핀 등 악세사리를 직접 제작해 주기적으로 고아원에 기증하고 있다.
지난 5일에도 어김없이 고아원을 방문한 전상사에게 원생들은 마음을 담아 "아버지 감사합니다"라는 고마움의 표현과 함께 카네이션을 달아주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전상사는 "대한민국 군인으로서 국가의 꿈과 미래인 어린이들의 올바른 성장과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돕는것은 마땅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작은 힘이지만 고아원생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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