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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청렴노력도 5등급, 종합청렴도 4등급.
올해 초 정부가 발표한 전북 김제시의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는 시정에 대한 김제시민들의 불신으로 이어졌다.
정성주 김제시장이 공직자 청렴인식에 대해 강한 드라이브 의지를 보였다.
30일 김제시에 따르면 이날 ‘청렴정책추진단’ 1차 회의를 열고 반부패 의지를 알리는 ‘청렴실천 다짐 결의식’을 가졌다. 청렴정책추진단은 시장이 주관하는 협의체로 청렴리더인 부서장이 반부패 청렴시책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자 구성됐다.
정성주 시장 이하 부시장, 국·단·소장, 부서장 등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해 ‘2023년 김제시 종합청렴도 향상 추진계획’의 추진체계 및 전략 등을 공유하고 세부 실천과제를 논의했다.
올해 수립한 종합 추진계획에는 ▲건강하고 깨끗한 공직문화 조성 ▲반부패 인프라 구축 및 제도 운영 ▲소통·공감·협력 청렴문화 확산 ▲청렴으로 멋진 김제人 양성 등 4대 추진전략과 31개 세부 실천과제가 담겼다.
기획감사실 이경희 팀장은 “이번 1차 회의를 통해서 청렴정책추진단이 주축이 돼 여러 부서가 실효성 있는 방안들을 총동원하고 실천, 그리고 점검이 이어지도록 실행체계를 견고히 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회의 후 정성주 시장을 비롯한 전 간부공무원이 시청 앞에서 청렴실천 다짐 결의 대회를 갖고 반부패 청렴 정책의 중추적 임무를 수행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대내·외에 선포했다”고 전했다.
추진단은 실천 다짐을 계기로 ‘꿈과 희망을 공정하게 지키는 청렴 김제’라는 비전을 실현하고 전 공직자가 한마음 한뜻으로 청렴도 향상을 위해 힘차게 도약하기 위해 힘을 모을 것을 약속했다.
그리고 결의식 이후에는 직원 및 민원인이 함께 참여한 부정·부패 타파 풍선 다트 게임을 통해 청렴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는 게릴라 청렴 이벤트 행사도 진행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청렴의 의미가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고 실천하는 모습으로 한층 더 수준이 높아지기를 바란다”며 “청렴정책추진단의 주도적인 노력이 반부패 기반을 다지는 새로운 이정표가 되도록 크게 보고 멀리 보며, 청렴 문화 확산에 혼신의 힘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성주식 리더십이 공직자의 청렴도 향상으로 이어질지는 사실상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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