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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2일 브리핑을 통해 전국 초중고의 개학 연기 방침을 밝히고 있다.(사진=뉴시스)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사상 초유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에 전국 유치원 및 초‧중‧고교의 개학이 추가 연기됐다. 앞선 1주일 연기에 이번 2주를 더해 모두 3주 동안 개학이 미뤄지게 됐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 개학을 오는 9일에서 23일로 2주 추가 연기한다고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이 본격화된 지난달 23일 이들 학급 개학일을 당초 2일에서 1주일 늦춰진 9일로 연기한 바 있다. 정부가 전국 단위 학교별 일제 휴업령을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개학연기 기간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긴급돌봄 교실은 진행된다.
이번 정부 지침으로 학교들은 수업일수 확보를 위해 개학이 미뤄진 총 3주만큼 여름방학이나 겨울방학 일정을 단축할 전망이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 5일 각 대학에 대해서도 한 달 간 개강 연기를 요청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각 대학은 등교 대신 재택수업을 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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