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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정읍시 |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정읍시가 9500만 원을 들여 민원대응공무원이 착용할 바디캠을 구매했다. 1대당 약 60만 원, 총 161대다.
11일 정읍시는 “지난 10일 시청 민원실에서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보안경비업체와 합동으로 비상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민원인 응대 과정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갈등상황 속에서 민원담당 공무원과 민원실 방문고객인 민원인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는게 정읍시의 설명이다.
정읍시는 전담 대응팀을 구성하고 비상벨, CCTV, 웨어러블캠 등 운영상태를 점검하고 공직자 민원응대 매뉴얼에 따른 신속한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정읍시는 실·과·소 및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에서 민원응대공무원 보호를 위해 360도 촬영이 가능한 웨어러블캠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읍·면·동 주민센터 민원창구에 안전가림막 설치공사도 하고 있다.
이학수 시장은 “폭언, 폭행 등 특이민원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악성민원인으로부터 시민과 공무원을 보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민원인과 공무원 모두에게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데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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