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행사는 단순한 민원 접수를 넘어, 주민과 행정이 함께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소통형 현장 상담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현장 미추홀’은 직소민원팀이 주안역 광장, 도화 앨리웨이 광장 등 주민들이 자주 찾는 다중이용시설과 숭의종합사회복지관, 미추홀노인복지관 등 취약계층 시설을 직접 찾아 현장 상담을 진행했으며, ‘구청이 먼저 찾아간다’라는 점에서 주민들의 공감과 참여를 끌어냈다.
올해는 한 걸음 더 나아가 구청장이 직접 현장을 찾는다.
이영훈 구청장은 10월과 11월 두 달간 미추홀구를 4개 권역으로 나눠 주민들과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며, 행정이 주민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먼저 다가가는 ‘현장 중심 소통’을 실천할 계획이다.
현장 상담은 ▲10월 22일 신기시장(신한은행 앞)을 시작으로, ▲10월 30일 옛시민회관쉼터, ▲11월 5일 제물포역 남광장, ▲11월 12일 용현시장(고객 쉼터 ‘마실’)에서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민원 접수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가능하며, 구청 누리집과 ‘미소 문자 창구’ , 전자우편을 통해 신청할 수 있고,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민원 접수 창구가 운영될 예정이다.
이 구청장은 “주민의 목소리가 행정의 방향을 잡는 길잡이가 된다.”라며, “‘찾아가는 민원 상담의 날, 현장 미추홀’을 통해 구민의 불편을 해결하고 더 나은 미추홀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전 접수가 어려운 분들도 현장에서 바로 상담할 수 있으니 부담 없이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병민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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