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험달빛관은 조선 후기 실학자이자 천체과학자인 담헌 홍대용 선생이 태어난 동남구 수신면 장산리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최초 사설 천문대인 ‘농수각’을 재현, 인문학과 자연과학적 요소가 결합한 융복합 체험프로그램으로 유교 정신문화를 경험할 수 있게 조성됐다.
이 사업은 2016년 문체부의 충청 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에 선정돼 충청 유교문화의 체계적 보존·개발과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을 통한 지역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담헌달빛관은 국비 21억 원, 도비 4억 원, 시비 35억 원 등 총 60억 원 투입됐으며 부지 8,778㎡, 연면적 312㎡에 지상1층 규모로 건립됐다.
28수 별자리 등의 천문 특성이 담긴 담헌달빛관에서는 거문고 체험·교육, 인문학 강연 등 수준 높고 전문적인 프로그램과 지역 정체성 및 역사성을 살린 콘텐츠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홍대용과학관, 상록리조트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할 수 있도록 농수각, 개방형 광장, 연결산책로 등 야외 시설을 조성했다.
시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시범운영을 거친 뒤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담헌달빛관 운영 시간은 1월 1일, 설·추석 당일,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담헌달빛관 조성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 시민들이 지역의 자랑스러운 역사문화자원을 향유하고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병민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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