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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황룡강 가을꽃 축제 포스타 (사진=이하 장성군) |
[세계로컬타임즈 이남규 기자] 전남 장성군이 오는 10월 7일부터 15일까지 9일간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를 개최한다.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 100억 송이 가을꽃, 야경 등이 풍성하게 마련될 예정이다.
장성군에 따르면 올해 축제 주제는 ‘장성으로부터’다. 장성군에서 시작되는 가을꽃 이야기가 황룡강을 찾는 모든 이에게 기쁨을 전한다는 의미다.
▲피어나다 ▲공감하다 ▲표현하다 ▲함께하다, 이렇게 네 개의 컨셉으로 구성된 이번 장성 황룡강 가을 꽃 축제는 머물며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되고 준비됐다.
관람이나 공연이 끝난 뒤 떠남이 아닌 머물며 즐길 수 있는 ▲꽃나들이 캠프닉 공간, 아이들과 함께 즐기는 ▲꽃 향기 소리 놀이터, 반려동물과 함께 왔다면 ▲우리 가족 펫 놀이터 등이 마련돼 있다.
가을꽃을 오롯이 체험할 수 있는 행사도 열린다. ‘가을꽃 테마체험’에선 화관 만들기, 압화 체험, 가을꽃 향수 만들기 등 흥미로운 순서가 준비된다.
축제장 곳곳을 살피는 ‘스탬프 투어’도 있다. 증강현실 체험, 꽃 피아노 등 정해진 곳을 다녀온 뒤 도장을 모으면 해바라기 머리띠를 받을 수 있다.
축제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공연도 기대된다. 개막일인 7일 저녁 축제 주무대인 옛 공설운동장에선 ‘개막 축하쇼 가요베스트’가 열린다. 설운도, 조항조, 신유, 양지은 등의 출연진이 축제의 시작을 장식한다.
일요일인 8일에는 콘서트 ‘어제보다 괜찮은’이 펼쳐진다. 이석훈, 박혜원, 선우가 가을밤에 잘 어울리는 감성적인 음악을 들려준다.
14일에는 일곱 명의 젊은 트로트 가수들이 신명나는 무대를 선사한다.
평일 저녁에는 디제잉, 현대무용, 포크음악 등 다양한 예술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달빛파티’가 준비될 예정이다. 또 특설무대에선 지역 예술인들이 ‘꽃길음악회’를 연다.
강변 따라 눈부시게 피어난 가을꽃과 야간 경관, 포토존 등 오직 황룡강에서만 만끽할 수 있는 감동적인 볼거리도 풍성하다.
장성군은 황룡강 일원과 장성호 하류 9만 1800㎡ 부지에 백일홍, 천일홍, 해바라기, 코스모스 등 100억 송이가 훌쩍 넘는 가을꽃을 심었다.
김한종 군수는 “사계절 아름다운 장성이지만, 가을 장성은 전국 어느 명소와 비견해도 손색없는 절경을 자랑한다”며 “황룡강 가을꽃축제가 열리는 장성에서 따스하고 행복한 시간, 소중한 추억 간직할 수 있도록 정성스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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