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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3일 고척IPARK 기공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사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온라인뉴스팀] 서울남부교정시설부지에 국내 최대 규모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고척IPARK’가 들어선다.
26일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3일 기공식을 열고 사업의 본격적인 출항을 알렸다”고 밝혔다.
‘고척IPARK’는 서울 내 다양한 계층의 실수요자를 위한 주택공급을 확대하고자 하는 정부기관의 주거정책과 맥을 함께하는 사업으로, 이날 행사에는 이인영 국회의원, 이성 구로구청장, 박칠성 구로구의원, 김상엽 LH 전략사업본부장, 고척아이파크대한뉴스테이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 관계자, HDC현대산업개발 권순호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서울시 고척동 일대 부지에 들어설 ‘고척IPARK’는 총 2,205세대의 주택과 더불어 복합행정타운, 공원 등이 함께 조성되는 대규모 복합 개발 사업이다.
크게 복합개발부지와 공동주택부지로 구성되며 복합개발부지는 25∼45층 6개동 1,457세대(전용면적 64㎡ 823세대, 79㎡ 634세대)로 구성되며 3만 5천여 평의 대규모 상업시설이 조성된다.
공동주택부지는 23∼35층 5개동 784세대(전용면적 64㎡ 470세대, 79㎡ 278세대)로 구성된다.
리츠 사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공기관의 공공성과 민간의 차별화된 상품성이 결합된 도시개발 사업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아파트와 공용 및 부대시설, 대규모 판매시설 등을 조성한다. 또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대한토지신탁 등과 함께 리츠에 공동출자자로 참여해 투자자의 역할도 맡게 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016년 9월 LH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모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같은 해 10월 HUG, AMC(Asset Management Company, 대한토지신탁)와 함께 리츠 법인((주)고척아이파크대한뉴스테이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을 설립했다.
이후 각종 인허가 및 심의 절차를 거쳐 올해 6월 LH와 약 5,697억 원의 도급공사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부지조성 중이며 내년 상반기 임차인을 모집할 예정이다.
‘고척IPARK’는 지역주민을 위한 공공기여시설 및 복합행정시설, 공유형 문화커뮤니티를 통해 외부공간을 연결하고 끌어들이는 소통의 도시공간이다. 단지 내 계획된 기반시설부지에는 도서관, 육아커뮤니티, 건강생활지원센터 등을 갖춘 복합행정타운이 설립될 예정이다.
복합개발부지에는 국공립 어린이집, 공방 및 문화센터, 어린이 도서관 등 지역주민들과 함께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또한, 주거와 상업, 생활밀착형 편의시설이 연계된 공유공간은 지역 공동체를 위한 문화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된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임대운영을 통해 단기수익이 아닌 중장기적 가치를 창출하고, 구도심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새로운 도시재생 복합단지로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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