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컬타임즈]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월 국무회의에서 생리대 가격이 과도하게 높다는 점을 지적한 이후 시중에서 저렴한 생리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철학을 지방정부 차원에서 가장 신속하게 구현하기 위해 실질적인 정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지난 12일 ‘생리용품 부담 완화를 위한 화성시-기업 소통 간담회’를 개최하고 3사 생리대 업체와 공공형 생리대인 (가칭)‘코리요 생리대’ 제작 가능성을 공식 검토한 바 있다.
화성특례시는 이에 대한 후속 조치로 27일 월경 전문 스타트업 ㈜해피문데이를 방문했다. 시는 대통령이 주문한 ‘생리대 가격 안정화’ 정책을 화성특례시가 적극 뒷받침함으로써, 이재명 정부의 국정 기조가 시민 생활 속에서 실질적으로 체감될 수 있도록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공공형 ‘코리요 생리대’는 기본사회 정책의 일환…
이재명 대통령 철학 이어 지방정부 차원에서 책임감 있게 공공형 생리대 추진하겠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화성특례시 특화 브랜드인 ‘(가칭) 코리요 생리대’와 관련해 ▲시범사업 추진(안) ▲실제 제작 및 공급 구조(안) 등 두 가지 실행 방안이 기업 측으로부터 제안됐으며, 관련 시제품을 직접 확인하는 자리도 함께 마련됐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간담회에서 “월경은 건강과 생존에 직결된 것임에도 우리 사회는 오랫동안 이를 여성 혼자 감당해야 할 문제로 인식해왔다”고 언급했다.
이어 정명근 시장은 “국민 누구나 인간다운 삶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조건을 국가와 사회가 함께 보장해야 한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기본사회 철학에 깊이 공감한다”며, “생리대는 여성의 건강과 존엄을 지키기 위한 필수품으로, 이러한 필수재에 대한 접근성을 보장하는 것 역시 기본사회가 지향하는 중요한 정책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명근 시장은 “화성특례시가 공공형 생리대를 제작하려는 것도 시민의 기본적인 생활 조건을 보장하자는 기본사회 정책의 일환”이라며,“대통령이 지적한 생리대 가격 문제에 대해 화성특례시가 지방정부 차원에서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민선8기 내에 가장 먼저 ‘(가칭) 코리요 생리대’로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주)해피문데이 시제품 ‘(가칭) 코리요 생리대’의 소재 안전성, 흡수 구조 등을 직접 확인하며, △예상 단가 범위 △연간 소요 예산 △공공화장실 내 비치 방식 및 자판기 운영·관리 체계 △친환경 포장재 구성 △코리요 캐릭터 디자인 적용 등 실행 단계별 세부 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공공형 생리대의 특성을 고려해 안전성과 비용 간 균형을 핵심 기준으로 설정하고 원재료의 안전성 검증 체계와 품질 관리 기준을 토대로 한 적정 단가 산정 방안, 장기 운영에 따른 재정 부담과 지속 가능성 등을 면밀히 검토했다. 아울러 시민이 신뢰하고 사용할 수 있는 품질을 전제로 하되, 시 재정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합리적 공급·운영 구조 마련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화성특례시는 여성 정책 주무부서인 저출생대응과를 중심으로 ‘(가칭) 코리요 생리대’의 제도화를 위해 3월 내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 협의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후 중앙정부의 심의 결과를 토대로 관련 조례 제정 및 예산 편성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이행한다.
또한, 시는 연내 ‘(가칭) 코리요 생리대’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4개 구 권역별 공공화장실을 중심으로 ‘(가칭) 코리요 생리대’를 비치하고 향후 단계적으로 설치 대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시범사업은 시민 누구나 긴급한 상황에서 편리하게 생리용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으며, 위생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관리가 가능한 공공화장실을 중심으로 우선 시행한 뒤 신중하게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제품 선정 및 공급 방식은 관련 법령과 계약 규정에 따라 공개 경쟁 절차로 추진해 투명성을 확보한다. 시는 지난 12일 간담회를 통해 여러 생리대 업체로부터 제안을 받은 바 있으며, 업체의 제안 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향후 공정한 절차에 따라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그냥드림이 시민의 식생활을 지탱해 온 사회적 매트리스였다면, ‘생리대 그냥드림’은 시민의 존엄과 월경 기본권을 지키는 따뜻한 생활 안전망이다”며, “화성에서만큼은 생리용품 때문에 위축되거나 고통받는 일이 없도록 ‘(가칭) 코리요 생리대’를 통한 ‘생리대 그냥드림’을 책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계로컬타임즈 / 오경희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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