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혁신처가 지난 23일 2017년도 국가공무원 9급 경개경쟁채용 필기시험 합격자를 발표했다. 사진은 필기시험 현장 모습. <사진=사이버국가고시센터 홍보영상 화면캡쳐> |
[세계로컬신문 김수진 기자] 인사혁신처가 23일 2017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 합격자 6894명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공개했다.
지난달 8일 치러진 9급 공채 필기시험은 22만8368명이 원서 접수해 17만2691명이 응시했다. 선발 예정인원은 4910명으로 경쟁률 35.2대 1을 보였다.
합격선은 행정직군 중 통계직이 407.28점, 교육행정직 403.27점, 일반행정직(전국) 403.24점이었다.
기술직군은 5개 과목 평균점수 기준으로 공업직(화공)이 88점, 시설직(건축) 86점, 농업직 및 전산직(전산개발) 84점 등이다.
합격자 평균 연령 29.4세로 23~27세로 50.5%(3479명)로 가장 많았고 28~32세 28.9%(1994명), 33~39세 12.3%(847명) 순이었다.
올해 최고령 합격자는 일반행정직(장애인)에 지원한 1959년생(58세)이며 최연소 합격자는 1999년생(18세)다. 최고령 합격자가 면접에 합격해도 현재 공무원 정년 60세까지 2년도 채우지 못하고 퇴직해야 한다.
여성합격자는 47.0%(3243명)로 나타나 지난해(52.9%)보다 다소 낮아졌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에 따라 관세, 기계, 토목, 정보보호 등 10개 모집단위에서 남녀 55명(남 35명, 여 20명)이 추가합격했다.
장애인 구분모집에는 2394명이 응시해 272명이 합격했으며 저소득층 구분모집에는 2338명 응시해 189명이 필기시험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면접시험은 7월 11일부터 16일 서울 서초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센터 등에서 시행하며 직렬별 면접 일시와 장소 등 자세한 내용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 합격자 유의사항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최근 국가직 9급 공무원시험 지원자 수는 꾸준히 증가 추세다.
2008년 16만명 대였지만 지난해에 22만명을 넘어섰는데 이는 전체 취업준비생(60만명 가량)의 3분의 1 정도가 국가직 9급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봐도 무방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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