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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부산 해운대 소재 벡스코에서 열린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석,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한 아세안 국가를 향해 “K-컬처에서 아세안-컬처로 세계를 향해 함께 나가자”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5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소재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19 한-아세안 문화혁신포럼’에 참석해 아세안과의 문화 협력을 통한 상생번영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한국은 1990년대 시작된 한류의 힘을 바탕으로 세계 7위의 콘텐츠 강국으로 발돋움했다”면서 “문화콘텐츠 수출은 최근 5년 간 연평균 16% 이상 성장하며 지난해 100억 불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류의 시작은 아시아였다. 가장 한국적인 콘텐츠를 아시아가 먼저 공감해줬고 아세안이 그 중심에 있었다”며 “한국의 문화콘텐츠는 아세안의 사랑을 기반으로 세계 전역으로 퍼져나갈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 "한류, 아세안 공감 위에 발전…문화혁신포럼 정례화할 것"
문 대통령은 K-컬쳐 관련 아세안과의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지난 1978년 필리핀 가수 프레디 아길라가 모국어인 타갈로그어로 부른 ‘아낙’이라는 노래가 현지서 사랑받은 사례, 2010년 태국 아핏차퐁 감독의 영화가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사례 등을 그 예로 들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이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의미를 과거 바닷길을 이용해 교류했던 사례에 비유하며 환영 인사를 건넸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지금 겨울의 초입에 있다. 과거 동아시아는 여름의 남서풍과 겨울의 북동풍이란 계절풍을 이용해 바닷길을 오갔다”면서 “북동풍의 계절은 동북아가 동남아를 향해 항해하는 계절이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문화혁신포럼’을 내년부터 정례화해 아세안과의 문화교류 협력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문화콘텐츠는 이제 문화를 넘어 가장 유망한 성장 산업”이라며 “한국은 같은 문화적 정체성 위에서 아세안 문화콘텐츠의 동반자가 되겠다. 오늘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기념해 마련한 문화혁신포럼도 내년부터 정례적으로 개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세안과 협력해 글로벌 문화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미래 세대의 상호 이해와 우정을 깊게 다지는 문화교류의 협력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한·아세안 센터, 아시아문화전당, 역외 유일한 아세안문화원을 중심으로 아세안의 찬란한 문화를 알리는 ‘쌍방향 문화교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 외에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마하티르 모하맛 말레이시아 총리, 아웅산 수지 미얀마 국가고문,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 등 아세안 6개국 정상과 700여 명의 기업인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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