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토크콘서트는 ‘큰★별쌤’으로 알려진 역사 커뮤니케이터 최태성이 강연자로 나서 안중근 의사의 생애와 유묵에 담긴 철학, 시대정신을 쉽고 생생하게 전달했다.
최태성 강사는 안중근 의사의 뜻이 담긴 ‘독립(獨立)’과 ‘장탄일성 선조일본(長嘆一聲 先弔日本)’ 두 점의 유묵을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유묵의 의미를 설명하며 “안중근 의사의 유묵 중 그의 깊은 뜻이 담긴 유일한 작품”이라 밝히고, 참석자들에게 유묵이 귀환되는 것에 대한 깊은 감동을 전했다. 또한 안중근 의사가 하얼빈으로 향한 이유와 오늘날 우리가 독립정신을 어떻게 계승해야 하는지를 함께 나눴다.
이번 수원 강연을 시작으로 12월 3일 파주, 12월 30일 고양에서 두 번째와 세 번째 특강이 이어질 예정이다. 파주와 고양 강연은 각각 미래교육캠퍼스 파주 콘서트홀, 고양 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열린다.
자세한 일정과 신청 방법은 경기도 평생학습 포털 지식(GSEEK)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광복회 경기도지부를 통해 가능하다.
이번 수원의 높은 참여 열기를 이어 파주와 고양에서도 더 많은 도민이 함께할 수 있도록 홍보를 확대할 계획이다. 경기도에서는 안중근 의사의 유묵을 주제로 한 특별전시를 통해 도민들이 유묵의 역사적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수원 강의에 1천여 명의 도민이 함께하며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정신을 공유했다. 남은 파주와 고양 강의에도 많은 도민이 참여해 광복의 의미를 다시 새기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유묵 전시를 통해 독립정신이 오늘날에도 살아 있음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세계로컬타임즈 / 이숙영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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