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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새우란축제(포스터=신안군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김명진 기자] 전남 신안군이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열흘간 1004뮤지엄파크 일원에서 새우란 축제를 개최한다.
신안군에 따르면 14일 축제 개막을 시작으로 공연 및 체험 행사와 더불어 전문가들을 초빙해 신안군 도서 자생식물의 보전과 생태계 서비스 가치에 대한 학술행사도 병행한다.
이번 축제는 다양한 새우란 작품을 볼 수 있는 주 전시장과 희귀식물을 감상할 수 있는 유리온실 전시장, 가족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주 전시장에는 신안군농업기술센터에서 10년간 육성한 1000분 이상의 한국과 일본의 다양한 새우란 품종을 만나볼 수 있고 유리온실에서는 200여점 이상의 풍란, 석곡, 지네발란 등 신안군에서 자생하는 희귀식물들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축제 마지막 주말인 22일과 23일에는 총상금 1000만 원의 전국 새우란 대전도 펼쳐지게 된다.
표영득 새우란축제 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새우란(蘭)이란 바다 속에서 살고 있는 새우의 알이 아닌 고귀하고 은은한 향을 지니고 있는 난초의 종류라는 것을 남녀노소 누구나 알 수 있게 대중화하는데 최대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2023년을 새우란 대중화의 원년으로 삼고 멸종위기 자생식물 보전을 위한 복원사업과 자생란 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 설비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자생식물 대중화 및 산업화에 신안군이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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