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에는 IPA 항만운영실 및 인천항 4개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가 참석했으며, 해운물류시장 동향과 전망을 공유하고 인천항 물류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컨’ 터미널의 주요 서비스 품질 지표인 턴어라운드 타임 단축 및 항만 생산성 향상 성과를 돌아보며, 2025년에도 고객 중심의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2024년 초 급증하는 컨테이너 물동량으로 인해 인천항 야드 혼잡도가 높아져, 일부 ’컨‘ 터미널 일 평균 턴어라운드 타임이 약 30분까지 지체됐으나 IPA와 ’컨‘ 터미널 운영사의 공조로 물류 환경을 대폭 개선함에 따라, 지난 10월 해당 터미널 운영사의 턴어라운드 타임은 17분대로 감소했다.
또한, 2024년 1월 42.4V/H에 그쳤던 인천항 평균 항만생산성은 10월 평균 45.19V/H로 상승해, 인천항 ’컨‘ 물류 서비스 개선을 위한 IPA와 터미널사의 공동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IPA는 올해 4개 터미널 운영사와 협력해, 급증하는 공 ’컨‘ 물동량을 처리하기 위한 ▴장치장 확충 ▴공 ’컨‘ 반출입 시스템 효율화 ▴터미널 게이트의 병목 현상 해소를 위한 컨테이너 봉인 씰(Seal) 자동 지급기 도입 등 물류 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인천항만공사 김상기 운영부문 부사장은 “2024년 인천항이 항만생산성 및 턴어라운드 타임 개선에서 성과를 낸 것은 IPA와 ‘컨’ 터미널 운영사의 긴밀한 협력 덕분”이라며, “내년에도 항만업계 및 인천항 이용자들과 소통하면서,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개선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병민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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