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목포시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김명진 기자] 전남 목포시가 2023년도 시민과의 대화를 마쳤다.
9일 목포시에 따르면 지난 달 10일 부주동을 시작으로 23개동을 돌며 8일 용당1동을 끝으로 2023년 시민과의 대화를 마무리했다.
목포시는 올해 시정 추진방향을 시민과 공유하는 한편, 시민과의 대화 시간을 통해 시정에 대한 건전한 제안과 생활민원을 청취하고 답변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시민과의 대화에서는 20건의 정책 질의와 95건의 건의가 접수됐다. 접수된 민원은 그 동안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었던 생활민원 사항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접수사항은 도로개선 22건, 공원관리 22건, 안전 7건, 복지관련 6건 등이다.
목포시는 현장 질문과 서면으로 접수된 모든 의견을 관련부서의 충분한 검토 과정을 거쳐 시정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이날 현장에서 민원을 접수한 박홍률 시장은 평소에 불편을 겪고 있는 단순 생활민원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에 즉각적인 개선 조치를 지시했다.
또한, “중장기적인 검토와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에 대해서는 주민들의 이해와 배려를 부탁하고 해당 민원과 관계된 주민들의 의견이 꼭 반영될 수 있게 정책을 펼쳐 나갈 것임”을 약속했다.
특히, 박 시장은 배우자가 사망해 자녀와 단둘이 힘겹게 살고 있는 동명동 주민의 딱한 사정을 들은 후 현장에서 관련 부서장에게 현황 파악 및 지원 가능한 부분이 있는지에 대해 면밀한 검토 후 보고를 지시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목포시 23개 행정복지센터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신안군 14개 읍·면 자생단체가 초청됐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이번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지난 한 달여간 23개 행정복지센터별로 순회하며 현장에서 전해 들은 시민들의 고견을 마음속에 깊이 새겨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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