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 결과, 총괄·공공건축가 운영 지원사업(각 3천만원 지원)에는 대전광역시, 경기 광명시, 경남 하동군이 선정됐다. 경북 경주시와 영주시에는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을 지원(5천만원~1억원 지원)한다.
《’25년도 1차 민간전문가 지원 공모사업 선정 결과》
●총괄·공공건축가 운영 지원사업
(대전시) 총괄건축가 지원 부서를 시장 직속으로 설치하고, 총괄적인 건축디자인을 먼저 실시한 후 사업기획을 하도록 하는 등 ‘명품건축정책’ 자문 활성화
(광명시) 수도권 교통중심지로 개발압력이 매우 높은 광명시의 특성을 반영하여 총괄건축가가 주요 도시개발사업 등 총괄 기획 예정
(하동군) 총괄건축가를 활용해 일관된 건축 비전 아래 공공시설을 설계하고 있으며, 공공건축 사업 당 1:1 공공건축가 매칭으로 설계·시공·품질관리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 지원사업
(경주시) 총괄건축가 지원사업을 통해 ‘이천년 고도 경주의 부활’ 목표 달성을 위한 황촌 한옥마을, 보문단지 ‘천년건축 시범마을’ 등 통합 건축․도시기획
(영주시) 총괄건축가의 활동과 기초조사를 통해 ‘영주형 10분 동네’를 위한 공공건축과 서비스 재배치 등 저비용·고효율 도시공간 재편에 박차
이번 공모는 10월 29일부터 11월 29일까지 이뤄졌으며, 지난 12월 5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신청 지자체를 종합 심사했다.
국토부는 본 사업으로 ’19년부터 총괄·공공건축가*를 위촉해 운영하는 68개 지자체(광역 10개소, 기초 58개소)를 대상으로 약 38억원을 지원해 왔다. 그 결과, 현재 전국에는 총 1,479명의 총괄·공공건축가가 활동하고 있다.
또한, ’19년부터 전국 47개 지자체(광역 4개소, 기초 43개소)에 약 76억원을 지원하여 지자체의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도 돕고 있다.
주요 성과사례는 다음과 같다.
파주시(’19~21년 선정)는 총괄․공공건축가가 공공건축의 여건과 특성에 맞는 상세한 공모지침서를 작성하여 설계공모의 공정성을 높였다. 이에 힘입어 ‘파주시 공공건축 고도화’는 공공건축상 혁신상(’21년)을 수상했다.
진주시(’19~20년 선정)는 공공건축 설계공모 시 현장을 필수적으로 답사하는 방안을 총괄․공공건축가가 제안해 공모의 투명성을 제고했다.
국토부 장우철 건축정책관은 “건축은 천년의 숨결을 담는 그릇이며, 도시 문명의 발전상을 비추는 거울”이라면서, “총괄․공공건축가의 손끝에서 시작되는 매년 천 건 이상의 공공건축이 대한민국의 미래건축문화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제3차 경관정책 기본계획 수립과정에서 우리 공공건축을 이끄는 실질적인 주역인 총괄․공공건축가 한 분 한 분이 최고의 역량을 발휘하실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앞으로 총괄건축가 우수사례 발표회, 도시건축경관벨트 조성 등 지역별 건축경관자산에 대한 홍보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계로컬타임즈 / 이 안 기자 pin8275@naver.com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