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익산시가 익산사과작목회 농가를 대상으로 친환경 사과 적화제 295병을 무상공급했다.
8일 익산시에 따르면 친환경 적화제란 과실이나 꽃의 크기 및 품질의 향상을 위해 꽃을 솎아 한 개체의 꽃의 수 제한을 돕는다. 적화제란 과수의 결실량을 조절하기 위해 화분의 발아를 억제하거나 꽃을 떨어지게 하는 약제로서 일부 약제는 꿀벌에 독성이 있기에 익산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꿀벌에 독성이 없는 친환경 적화제를 지원했다.
사과재배에 있어서 적화, 즉 꽃솎기는 크고 맛 좋은 사과를 생산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작업이다. 하지만 4월에서 5월에 집중되는 적화와 열매솎음 작업에 1년 인건비의 30%가 발생할 만큼 인건비 부담이 만만치 않다.
익산시 농업기술센터는 농가가 쉽게 적화제 처리 적기를 판단할 수 있도록 친환경 사과 적화제 지원사업 대상 농업인을 대상으로 오는 10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올바른 약제 살포 요령에 대한 사전교육을 실시한다.
이정화 기술보급과장은 “친환경 적화제 및 적과제 사용 방법을 충분히 숙지한 뒤 적시에 약제처리를 실시 할 것”을 당부하며 “적화제 무상공급으로 사과 과수농가의 노동력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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