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145억 원 투입, 올해 말 준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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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익산시가 3일 함라산에서 ‘국립 익산 치유의 숲’ 기공식을 개최했다.
익산시에 따르면 ‘익산 치유의 숲’은 웅포면 웅포리 산 95번지 일원 함라산 국유림 62ha에 145억 원을 투입해 숲속 치유공간을 조성하는 익산시와 서부지방산림청 합동 추진 사업으로 올해 12월 완공 예정이다.
익산시는 다른지역 치유의 숲과 차별화를 위해 지역 한방 인프라를 접목해 기본 치유를 넘어 전문가의 치료를 가미했다. 또한 치유의 숲 속에서 ‘금강 낙조 절경’을 조망할 수 있고 테마가 있는 명품 황토 숲길 등 익산만의 시그니처 포인트를 조성한다.
또 차별화된 치유의 숲 조성을 위해 함라산 특화림, 숲길 등 연계사업 발굴해 32억 원을 확보했고 진입도로 확장사업 30억 원을 추가 확보 중이다.
황성태 서부지방산림청장은 “국립 치유의 숲이 조성되면 산림면적이 낮은 전북 지역의 대표 힐링 관광지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공사 기간 중 주민불편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되도록 주민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수흥 국회의원은 “전국에 ‘국립 치유의 숲’은 13곳 뿐으로 전북지역 최초로 익산에 조성된다”며 “황톳길과 금강변 낙조경관으로 특성화된 치유의 숲이 조성되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 장소로 인기를 끌 것”이라고 전했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시만의 특화된 ‘국립 익산 치유의 숲’을 조성해 타 지역 치유의 숲과의 경쟁우위를 도모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이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행복한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서부 산림권역 대표 명소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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