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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섬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될 한국섬진흥원이 목포에 설립되게 됨으로서 목포는 대한민국 섬의 수도로서의 역할을 선도적으로 정립해 나갈 수 있게 됐다.(사진= 목포시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이남규 기자] 행정안전부가 섬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조사와 연구를 위해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섬진흥원의 설립지역 선정 공모결과 전남 목포시가 최종 결정됐다.
한국섬진흥원 유치를 희망한 6개 지자체를 두고 실시한 입지선정위원회의 심사에서 균형발전, 입지여건, 사업연계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공정하고 내실있게 실시한 결과 섬의 중요성과 가치를 인식하여 한국섬진흥원 설립을 최초로 제안하고 제1회 섬의 날을 개최하는 등 그동안 전남 목포시의 노력과 정책들이 심사에 긍정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특히, 호남고속철도, 서해안고속도로, 무안공항 등 광역교통망의 발달에 따른 높은 접근성과 많은 섬 관련 단체·연구기관과 해양 관련 전문 교육기관이 있어 섬진흥원과의 유기적 연계가 용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결정에 따라 행정안전부에서는 앞으로 “한국섬진흥원”의 연내 출범을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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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표 =행안부 제공 |
섬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조사‧연구‧정책수립 지원‧평가, 진흥, 섬주민 소득증대 등을 위한 컨설팅‧교육 업무를 담당할 한국섬진흥원은 ‘섬 발전 촉진법’에 따른 행안부 소관 재단법인으로 설립단계에는 원장, 3실 / 35명 수준으로 발족하게 되며 향후 성과를 토대로 점진적으로 확대된다.
섬진흥원이 설립되면 향후 5년간 생산유발효과 407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274억원, 취업유발효과 279명이 예상된다.
우리나라의 섬 3352개중 약65%인 2165개가 전남에 있으며 아 중심에 목포가 있다.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섬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될 한국섬진흥원이 목포에 설립되게 됨으로서 목포는 대한민국 섬의 수도로서의 역할을 선도적으로 정립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국가 유일의 전문기관을 지방중소도시가 유치하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면서 “한국섬진흥원 유치는 목포의 강점과 부단한 노력이 완벽하게 결합된 결과물로 목포시와 시민의 역량이 빚어낸 성과다”고 평가했다. “앞으로도 목포 발전에 실질적인 효과가 기대되는 사업에는 행정력을 집중해 위대한 목포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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