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박람회는 ‘진로실험실에서 너의 꿈을 실험해봐!’라는 주제로 마련됐으며, 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 세계를 직접 체험하면서 스스로의 적성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미래 사회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새로운 직업군과 전문 분야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눈길을 끈다.
박람회는 △진로실험실 △고등실험실 △대학실험실 △미래실험실 등 4개 존(Zone)으로 구성됐다. 각 존은 청소년의 관심사와 진로 수준에 맞춰 체험 중심으로 운영하며, 참여 학생들이 실질적인 진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진로실험실에서는 과학수사 전문가, 영상 편집 전문가 등 다양한 직업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고등실험실에는 관내 11개 특성화고등학교가 참여해 학과별 특화 프로그램과 진로 적성검사를 제공한다. 대학실험실에는 고려대, 연세대 등 6개 대학이 참여해 학과 전공 체험과 학과 소개를 진행한다.
미래실험실에서는 3D프린팅 전문가, 스마트팜 전문가, AR·XR, ICT 전문가 등 10여 개의 4차 산업 관련 직업 체험이 준비된다. 청소년들은 최신 기술을 활용한 실습을 통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역량을 배우며 스스로의 가능성을 확장할 기회를 얻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진로교육박람회가 청소년들에게 흥미와 적성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 지원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세계로컬타임즈 / 조재천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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