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재난대책본부 회의 개최…정상가동 준비상황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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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재난대책본부는 김영춘 사무총장 주재로 국회 재개방에 따른 정상가동 상황 등을 집중 점검했다. (사진=국회사무처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유영재 기자] 국회 재난대책본부는 대책회의를 열고, 국회 재개방 이후 상황과 31일 이후 위원회 회의 정상 가동에 따른 준비 상황 등을 집중 점검했다.
회의장 개인 방역 강화를 위한 각종 조치들은 신속하게 이궈지고 있다. 정기회 개회식을 앞두고 본회의장의 비말 차단 칸막이 설치가 완료된 가운데, 오는 31일 회의 예정인 7개 상임위도 당일 오전 설치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본회의·상임위 회의장 외에도, 국회 접견실과 사무처 주요 회의실, 종합상황실에도 순차적으로 칸막이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회의장의 모든 의석마다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현재 의원 2인 당 한 대를 사용하고 있는 위원회 마이크 시스템도 1인 1마이크 사용을 위해 장비를 확충하기로 결정했다.
의원 총회 등 각 정당 회의를 위한 비대면 회의체계 구축도 계획대로 진행되는 가운데, 9월 7일부터 적용될 의원회관 영상회의 시스템과 관련해 실제 사용하는 의원과 보좌진들을 위한 매뉴얼을 배포하고, 시스템 개시 전 충분한 모의 테스트 등을 거쳐 시스템의 안정성을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다.
회의를 주재한 김영춘 사무총장은 “국회를 다시 개방하고 정상화하기로 한 만큼, 내일부터는 철저한 방역 관리에 사무처가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한 후 “이번 실제 상황 발생 사례를 반영해 국회 방역 매뉴얼을 개선하고, 이번 주부터 즉시 적용할 것”을 지시했다.
조용복 재난대책본부장은 “31일부터는 각 부서 업무도 시작되지만, 현재 상황이 엄중한 만큼 대책본부의 업무에 소홀함이 없도록 부서장 차원에서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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