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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 극복 생수나눔 업무협약(사진=전남도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김명진 기자] 전남도가 50년 만의 기록적인 가뭄 극복을 위해 15일 지역 방송국, 온라인 플랫폼 기업과 가뭄 극복 생수 나눔 업무협약을 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들은 물 부족으로 어려운 지역민을 위한 ‘100만 생수 기부 챌린지’를 공동 추진키로 했다.
‘100만 생수 기부 챌린지’는 기업이나 개인에게 받은 기부금으로 생수를 제작해 제한 급수 등으로 어려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생수 100만 병을 릴레이로 전달하는 캠페인이다.
협약에 따라 전남도는 생수를 기부받을 대상자를 선정하고 지역방송국은 생수 나눔 홍보와 기부금품 모집, 온라인 플랫폼 기업은 온라인 홍보 플랫폼 운영·관리 및 생수 제작·전달 역할을 한다.
김영록 지사는 “현재 광역상수원 평균 저수율은 27.8%로 완도 등 5개 섬 지역에 지난해부터 제한 급수를 하는 등 심각한 가뭄 위기를 겪고 있다”며 “이번 기부 챌린지가 도민들께 가뭄 극복의 희망을 주고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기후 변화로 반복적인 가뭄이 우려되는 만큼 해수 담수화시설, 섬 지역 광역상수도 해저관로 연결사업 등 항구적인 대책 마련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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