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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주춤했던 전북 익산 부송4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다시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익산시는 지난해 연말까지 부송4지구 도시개발사업 9만 2000여㎡ 부지에 대한 매장문화재 시굴 조사를 완료했는데 이 가운데 2만9919㎡가 발굴조사 대상으로 전환돼 공사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30일 익산시는 “문화재청으로부터 부송4지구 도시개발사업 매장문화재 발굴조사에 대한 부분완료 승인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문화재 발굴조사 대상지 1~3구역 가운데 마한로 기준 북쪽 지역인 1·2구역, 2만 762㎡에 대한 조사를 완료해 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나머지 3구역에 대한 발굴조사는 이르면 7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승인으로 마한로 구간 공사까지 탄력을 받게 돼 내년 3월 조기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헌율 시장은 “동부권 주민들의 숙원였던 부송4지구 개발과 단절된 마한로의 조속한 임시개통을 위한 공사도 빠르게 추진하겠다”며 “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안정적인 교통환경과 정주 여건을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부송4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신재생자원센터 주변의 주거와 생활환경을 개선해 지역의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 마련됐으며 약 29만㎡ 부지를 주거, 상업용지, 공공시설 등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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