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3개부서, 우수직원 5명 포상
범 시민운동으로 탄소감축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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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는 직원 ‘불필요한 메일 비우기’로 탄소 40톤 감축 효과를 가져왔다고 밝혔다.(사진=창원시) |
[세계로컬타임즈 김점태 기자] 창원시는 2050 탄소중립 및 기후행동 실천에 공직사회의 솔선수범을 위해 전 직원 ‘불필요한 메일 비우기’로 40톤의 탄소 감축효과를 가져왔다고 11일 밝혔다.
창원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7월 12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추진한 불필요한 메일 비우기를 추진한 결과 총 168개 부서 3,020명의 직원이 참여해 288만MB 용량의 메일을 비웠다. 이는 탄소 40톤 감축, 전력 86,593kWh 절감 및 소나무 6,114그루를 식재한 효과라는 설명이다.
창원시는 불필요한 메일을 비운 실적에 따라 우수부서 3개와 우수직원 5명을 선정·포상하는 한편 이메일 1MB 삭제 시 14g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다는 내용을 전 직원들에게 홍보하고 일상 속 쉽고 간단한 기후행동인 메일비우기를 일회성 참여가 아닌 생활 습관이 될 수 있도록 계속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지난 7월 22일, 창원시 기후행동의 날에 실시했던 '불필요한 이메일 비우기 캠페인'을 시작으로 탄소중립 기후행동 실천을 확산 시키기 위해 시 전 직원뿐만 아니라 지역 공공기관, 전 초중고대학교도 불필요한 메일 비우기로 탄소 감축운동에 동참하도록 홍보하고 이어 시민참여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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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관계자는 “쉽고 간단한 불필요한 메일 비우기를 통해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다”며 “창원시 공무원이 솔선수범해 기후행동을 실천하고 있지만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일상생활 속 시민 실천이 더욱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불필요한 메일 비우기는 주도적인 시민 참여가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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