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성포중학교 정담회에서 최미영 교장은 중학생 대상 숙박형 체험학습비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교장은 “고교학젬제 시행에 앞서 중학교 시기에도 다양한 체험활동이 제공되어야 한다”며, “특히 안산은 세월호 참사와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지역 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체험학습 기회 확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최 교장은 도서실 환경개선과 학생 탈의실 조성, 경력 교사 및 특수교사 배치 확대 등 안정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건의했다.
이에 장윤정 의원은 “중학생 체험학습비 지원 방안을 검토해 보겠다”며, 학교 현장의 의견을 도정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오후에 방문한 안산공고에서는 절대적인 학생 수 감소 등 교육환경 변화에 따른 정원 감축과 학과 개편 문제를 중심으로 논의가 이루어졌다. 학교 측은 학령 인구 감소 등 교육환경 변화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하고, 사회 변화에 맞추어 학과 개편과 실습실 등 공간 구성에 필요한 효율적인 예산 배정을 요청했다.
장윤정 의원은 “학교 예산은 학생과 학교에 꼭 필요한 곳에 우선적으로 사용되어야 한다”며, 예산 낭비 없는 효율적인 시설 투자를 강조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계로컬타임즈 / 오정희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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