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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서울시장 우상호 후보는 “서울시장 출마는 마지막 선출직 도전”이라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KBS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유영재 기자] 더불어민주당에서 가장 먼저 4ㆍ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우상호 의원이 “서울시장 출마는 마지막 선출직 도전이다”라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KBS1 <더 라이브>에 출연한 우 의원은 ‘마지막 선출직 도전’에 대한 질문에 “나만의 절실한 사명감과 꿈을 위해 모든 것을 걸고 도전하는 것이 옳다”란 대답을 내놓았다. 그리고 우 의원은 “서울시장이 돼서 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을 지키겠다”라며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마지막 정치 인생을 건 이유를 밝혔다.
더불어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에 대한 입장 표명’을 요구하는 야권 후보들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우 의원은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가 우리의 책임 때문에 만들어진 것에 대해 죄송하다”면서 “피해자 보호 대책, 재발방지 등 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일에 힘쓰겠다”고 답했다.
반면 이 사건을 계속 언급하는 야권 후보들을 향해 “정치적으로 활용하겠다는 ‘정략적 의도’가 보인다”며 “진영의 잘못으로 몰아가 선거에 이득을 보겠다는 태도는 피해자에게도 바람직하지 않다”며 일침을 가했다.
또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최대 화두로 떠오른 ‘부동산 시장 안정화 대책’도 내놓았다. 강변도로 위, 철길 위에 공공임대주택을 짓는 혁신적인 정책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던 것. 우 의원은 “국가가 소유하고 있는 공공부지 위에 인공대지를 씌워서 그 위에 아파트를 짓는 정책을 제안한다”며 “이 공공임대주택 정책은 전 세계적으로 이미 실행이 되고 있는 대안”이라면서 “공공주택 16만 호 공급”을 자신했다.
마지막으로 ‘야권 진영에서 가장 위협적인 후보’를 묻는 질문에 우 의원은 “후보 단일화가 이뤄진다면 누가 나와도 위협적이다”면서도 “후보 단일화가 안 된다면 어느 누가 나와도 위협적이지 않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야권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선 “안철수 후보가 국민의힘에 입당해서 원샷 경선을 치른다면 단일화가 아니다. 두 당의 후보를 정하고 단일화를 한다면 협상 시간이 일주일밖에 남지 않는다”면서 “일주일 만에 정치생명을 건 단일화 협상은 어려울 것이다”란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한밤의 시사토크 KBS <더 라이브>는 월·화·수·목 밤 10시 50분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유튜브와 페이스북으로도 동시에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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