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하고 경쟁력 있는 답례품 지속 발굴로 기부자 선택의 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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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익산시 |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익산시가 설 연휴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 나섰다.
9일 익산시에 따르면 정헌율 익산시장이 8일 익산역에서 귀성객 등에게 고향사랑기부 제도를 홍보하고 기부 동참을 유도하는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김종훈 전북 경제부지사와 최종오 익산시의장,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등 정치권 인사가 함께했으며 시민단체 등 80여 명이 자리해 홍보에 열을 올렸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시민들에게 홍보물을 나눠주며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와 기부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익산시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인 지난해 총 5억 9046만 원을 모금해 당초 목표액인 4억 원을 초과 달성했다. 모두 4654건으로 건당 모금액은 평균 13만 원 가량을 기록했다.
전액 세액 공제가 되는 10만 원 기부가 4079건(87.6%)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거주지별로 보면 전북 1358건(35.8%), 경기 867건(18.2%), 서울 740건(16.1%), 경북 657건(11.2%)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인기가 많았던 답례품은 탑마루 쌀로 전체의 23.2%인 906건이 쌀을 답례품으로 선택해 받았다.
이어 고구마가 430건(11.0%), 농축산품꾸러미 425건(10.9%), 더미식선물세트 267건(6.8%), 갓김치 222건(5.7%) 순이었다.
익산시는 올해도 설 명절 귀성객 대상 홍보를 시작으로 지역 기관·단체와 함께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자매 결연도시 협력, 고액기부자 발굴 등 다방면으로 건전한 기부문화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는 내 고향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세액공제, 답례품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1석 3조의 제도”라며 “올해도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기부자들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할 익산시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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