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김제시 평생학습관 상반기 수강생 모집이 당초 계획보다 10% 가까이 부족한 미달 사태를 보였다.
4일 김제시는 “지난 2월 19일부터 23일까지 2024년 상반기 교육 수강생을 모집한 결과 3개 분야 46개 강좌에 735명의 수강생을 모집했다”고 밝혔다.
당초 김제시는 지난달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50개 강좌에 수강생 812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812명, 특별 교육 강좌 모집 예정 수강생을 제외한 숫자다. 그럼에도 당초 모집 예정인원의 9.4%가 부족한 735명만 모집된 것.
사실 미달 사태가 놀라운 일은 아니다. 이미 ‘2023 김제시사회조사보고서’ 평생교육 이용실태를 통해 예상할 수 있었던 상황이다.
2023년 김제시 사회조사보고서에 따르면 “평생교육을 받아본적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17.3%로, “받아본적 없다”는 응답이 82.7%로 월등히 높았다.
김제시는 평생학습관 상반기 교육을 오늘(4일)부터 오는 6월 21일까지 16주간 운영한다. 정규과목은 직업능력분야 9개 과목, 취미와 여가를 위한 문화예술분야 28개 과목, 인문교양 분야 9개 과목, 총 46개 과목으로 강좌를 개설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모집 기간 하루 만에 34개 과목이 마감될 정도로 시민의 학습 욕구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질 높은 교육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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