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김제시가 ‘2024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13일 행정안전부은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17개 광역지자체와 75개 시, 82개 군과 69개 구 등 4개 평가군별로 진행됐으며 김제시 등 72곳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김제시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추진한 ‘노후 불량화장실 현대화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제시에 따르면 사업 추진을 위해 독거노인·장애인 등 거동불편 취약계층의 화장실 환경을 조사하고 복지관 등 유관기관 협조로 수요를 파악했다.
김제시는 기업을 찾아가 사업을 설명하면서 후원금을 마련했다. 사업 추진 수혜대상자는 통합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해 복지서비스를 연계하고 사후 관리를 진행했다.
사업 중 건축물관리대장이 없는 실외 화장실이 발견되는 등 어려움도 있었다. 이는 건축, 환경 등 인·허가 부서와 적극적인 업무협의 및 건축 관련분야 민간전문가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정부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적극행정 종합평가단’이 적극행정 추진계획 수립, 우수공무원 선발실적 등 제도 활성화 노력도, 적극행정 이행성과, 체감도 및 적극행정 활성화 시책 등 5대 항목 18개 평가지표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지방자치단체에는 대통령·국무총리·행정안전부장관 표창 등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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