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컬타임즈 이남규 기자] 전남 영광군이 정부의 2023년 지역 안전지수에서 전남지역 기초지자체 중 유일하게 화재분야 1등급을 달성했다. 1등급은 전국 기초지자체 중 상위 10% 그룹에 속한다. 정부는 영광군을 ‘2023년 지역 안전지수 우수지역’으로 선정했다.
행정안전부는 2022년 통계를 기준으로 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6개 분야의 지방자치단체의 안전역량을 나타내는 2023년 지역 안전지수를 지난 20일 공표했다.
정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지역별·분야별 안전수준과 안전의식 등 상대적인 안전역량을 진단하고 이를 객관적으로 나타내는 지역 안전지수로 산출해 2015년부터 매년 공개하고 있다.
안전지수 공표를 통해 지자체의 안전관리 정책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취약 부분에 대한 자율적 개선을 유도해 안전사고로부터 인명피해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광군은 그동안 부진했던 자살 4등급에서 2등급으로, 감염병 3등급에서 2등급으로 개선했으며 기관·사회단체와 협조해 안전지수가 더 향상될 수 있도록 범죄, 자살, 교통사고 등 예방교육과 안전문화 운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영광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한 영광을 만들기 위해 기관·사회단체 및 군민들과 긴밀히 협조해 다양한 안전정책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라며 “군민께서도 생활 속 안전실천 등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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