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대학생 위해 진로 취업 지원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3년간 1학교 당 총 1억 5000여만 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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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대학교 ⓒ강남대 |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장애대학생의 다양한 진로‧취업 사업을 수행할 권역별 거점대학 6개교가 발표됐다.
‘장애대학생 진로·취업 지원 사업’은 장애인 특별전형 확대 등으로 장애대학생의 증가 추세에도 불구하고 대학 내 장애대학생의 진로·취업을 돕기 위한 체계적인 지원이 부족한 점을 해소하기 위해 권역별 거점 대학을 중심으로 장애대학생의 맞춤형 진로탐색과 취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4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1월 사업을 공고하고 신청대학을 대상으로 서면평가를 거쳐 ▲강남대 ▲나사렛대 ▲부산대 ▲대구대 ▲전북대 ▲제주대를 장애대학생 진로‧취업 지원 사업 수행대학으로 선정해 지난 23일 발표했다.
선정된 대학들은 권역 내 대학의 장애대학생을 위해 진로와 취업 지원에 관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2022년부터 3년간 1학교 당 총 1억 5000여만 원을 지원받는다.
이번에 권역별로 선정된 거점대학은 권역 내 소규모로 분포된 장애대학생의 현황을 파악하고 권역 내 장애대학생들에게 사전 수요조사 등을 실시하고 이를 반영한 진로·취업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거점대학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다양한 협업 활동을 운영해 장애대학생의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서울 권역 거점대학으로 숙명여대와 강원 권역 거점대학으로 가톨릭 관동대를 2021년에 선정했는데 이번에 선정된 6개 권역별 거점 대학을 포함해 총 8개 거점 대학을 운영하고 거점 대학 간 공유와 협업을 활성화해 사업성과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향후 사업 성과보고회를 실시해 거점대학의 우수한 장애대학생 진로‧지원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이를 확산해 장애대학생의 진로‧취업 역량을 더욱 제고할 예정이다.
정병익 교육부 평생직업교육국장은 “이번 선정된 권역별 거점대학들이 장애대학생에게 양질의 진로·취업 프로그램을 제공해 장애대학생들이 진로를 개척하고 취업에 성공, 자아를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이를 위해 교육부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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