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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최고령 연예인 송해의 추모 상영회가 오는 22일 열린다.(사진=이로츠, 빈스로드) |
[세계로컬타임즈 이호 기자] 최근 향년 95세 나이로 별세한 대한민국 최고령 연예인 송해의 추모 상영회가 열린다. 이를 통해 국민 프로그램 중 하나인 ‘전국노래자랑’을 오랜기간 이끄는 등 대한민국 예능사에 한 획을 그은 고인의 무대 밖 비하인드 스토리가 생생히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
◆ 생생한 비하인드 스토리 담겨
20일 업계에 따르면 고인의 진솔한 인간미가 고스란히 담긴 ‘송해 1927’이 오는 22일부터 전국 롯데시네마에서 추모회 형식으로 상영된다.
1927년 황해도 재령에서 태어난 송해는 해주음악전문학교에서 성악을 전공한 뒤 1964년 예능계에 발을 들이며 대한민국 1세대 코미디언으로 활발히 활동했다.
이어 1988년 ‘전국노래자랑’의 MC로 발탁, ‘일요일의 남자’로 34년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전 국민의 희로애락을 함께했다. 지난 4월에는 그 공을 인정받아 세계 최고령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되기도 했다.
‘송해 1927’은 지난해 11월 개봉해 대한민국 연예계의 살아있는 역사이기 이전, 한 가정의 아버지이자 한 사람의 남편이었던 ‘인간 송해’의 지금껏 알려진 적 없던 뭉클한 삶의 족적을 조명한 바 있다.
이에 송해의 소탈했던 생전 모습과 미처 전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다시 확인하고, 그가 95년간 지나온 발자취를 기리기 위해 ‘송해 1927’ 추모 상영회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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