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0일까지 지역 내 한시적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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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유진섭 정읍시장이 전 시민 재난기본소득 지원급 지급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정읍시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정읍시가 모든 시민에게 10만 원의 재난기본소득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유진섭 정읍시장과 조상중 시의회 의장은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읍시 재난기본소득 지급계획을 발표했다.
유 시장과 조 의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전 시민에게 재난기본소득을 신속하게 지원해 생활 안정과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정읍시에서 지원하는 재난기본소득 지원금은 정부에서 지원하는 3차 재난지원금과는 별개로 정읍시의회와 협의해 전 시민에게 지급한다.
지난 29일 기준 정읍시에 주소를 둔 10만 9026명이 해당되며 재난예비비 약 110억 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외국인은 제외 되지만 국적을 아직 취득하지 못한 결혼이민자 345명이 포함됐다.
정읍시는 신속한 소비 활동을 위해 선불카드 형식으로 지급한다.
지급된 선불카드는 2021년 6월 30일까지 정읍시에서만 한시적으로 사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신청은 온라인과 방문신청 두가지로 진행되며 온라인은 정읍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2021년 1월 11일부터 15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단, 1월 25일에서 2월 5일사이 직접 방문해 선불카드를 수령해야 한다.
방문신청은 2021년 1월 18일부터 2월 5일까지 읍면동사무소에서 이뤄진다. 단 신청자의 생년월일 끝자리(1,6/월 2,7/화 3,8/수 4,9/목 5,0/금)를 활용한 5부제 신청방식이 적용된다.
중증장애인과 거동이 불편한 시민에 대해서는 1월 29일 이후 직접 찾아간다.
유 시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생계가 어려워진 시민들에게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함으로써 시민들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소비 활동을 통해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상중 의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고통받고 있는 시민에게 신속히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해 지역 상권의 소비를 진작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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