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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원시청(사진=남원시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시청에 1회용품이 없습니다”
전북 남원시가 오는 15일 부터 ‘1회용품 없는 청사’ 만들기에 나선다.
남원시는 “2050 탄소 중립 도시건설을 실현하기 위한 일환”이라며 “선도적으로 공공부문이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1회용품 없는 청사 만들기’ 추진은 우리가 사무실에서 무의식적으로 사용되는 5대 일회용품(컵, 빨대, 물티슈, 비밀봉투, 비닐장갑) 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직원들의 자별적인 동참을 주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원시에 따르면 이와 관련해 매주 월요일 1회용품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청내 방송과 내부시스템 게시판에 홍보 이미지를 게시하고 연말 평가에서 1회용품 줄이기에 앞장 선 부서에 가점을 부여하는 등 지속적으로 1회용품 사용 억제를 독려할 계획이다.
'1회용품 없는 청사 만들기'는 올해안에 지역 학교와 유관기관 등으로 확대 시행해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자원절약과 1회 용품구입 예산 절감을 통한 환경보전을 실천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교육지원청과 협의, 학생들에 대한 교육을 통해 자원절약 및 탄소중립에 대한 이해를 높일 예정이다.
더불어 환경보전을 위해 생활폐기물 발생량 감축 및 재활용에 힘써온 읍·면·동, 공동주택 및 학생들에게 성과 인센티브 지원 제도를 도입해 재활용 사기진작과 분리배출 직접 참여로 환경에 대한 의식을 제고할 예정이다.
분리배출에 참여한 중·고등학생에게는 자원봉사 시간을 지급해 청소년기부터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직원이 동참하는 이번 '1회용품 없는 청사 만들기'를 계기로 청사 내에서 1회 용품 사용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 한다”며 “1회용품 없는 청사 만들기 운동이 공공부분은 물론 민간에까지 널리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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