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마트 증축공사 과정 폐기물 무단 반출
관계자 매립 사실 시인…폐기물 수거해 위탁
 |
| ▲ 함평천지농협 하나로마트 공사 현장.(사진=김준행 기자) |
[세계로컬타임즈 김준행 기자] 함평천지농협은 하나로마트 증축공사를 하면서 공사현장 건축폐기물 덤프트럭 약 50대를 불법 반출, 천지농협부지(함평군 학교면 월산리 1405~3)에 불법 매립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발주처와 시공자 간 사전 계획적 공모가 의심되고 있다.
함평천지농협 측 A씨와 하나로마트 증축공사 관계자 B씨는 세계로컬타임즈 취재가 시작되자 매립한 사실을 시인, 불법 매립한 건축폐기물 일부인 덤프 트럭 32대 물량(약 900톤)을 수거해 함평군 소재(농공단지) C 환경업체에 위탁 처리했다.
그럼에도 행정당국인 함평군청은 건축폐기물 불법 매립과 관련해 적절한 행정 조치를 미루고 있어 지역 주민들은 ‘봐주기 식 행정’ 아니냐는 의구심을 키우고 있다. 게다가 함평천지농협에 지원한 보조금 지원사업 등 유착 의혹까지 거론되는 상황이라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