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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품의약품안전처.(사진=SBS뉴스 화면 갈무리) |
[세계로컬타임즈 최경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패밀리레스토랑을 비롯해 결혼식장, 뷔페 등 음식점 총 2,476곳을 점검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72곳을 적발했다.
4일 식약처에 따르면 '가정의 달'을 맞아 4월 15일부터 19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점검한 주요 위반내용 가운데 건강진단 미실시가 35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18곳),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6곳), 업장 면적 변경 미신고(6건), 시설기준 위반(3곳) 등이다.
적발된 업체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실시하고, 3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한편 식약처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4월 11일부터 19일까지 분식점, 문구점, 슈퍼마켓 등 어린이 들이 자주 이용하는 학교주변 조리·판매업소 총 3만2,468곳을 점검해 유통기한 경과 제품을 보관한 업소 1곳을 적발했다.
아울러 위생 또는 청결 관리 등이 미흡한 764곳에 대해서는 현장 지도를 통해 개선을 유도했다. 주요 내용은 위생환경 개선(347곳), 조리판매 환경 정리·정돈(217곳), 앞치마 착용 유도(143곳) , 식품 보관방법 안내 등 기타(57곳) 등이다.
식약처는 전국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에 대해 월 1회 이상 집중관리 하고 있으며, 지도·점검 시 위반사항이 있거나 개선이 필요한 업소에 대해 이력관리 점검을 실시하는 등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한 가족외식 환경과 학교주변 조리·판매업소의 위생수준 향상과 건강한 식품 판매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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