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수상은 ‘용인형 문화도시 시민주도 환류사업’을 통해, 시민이 제안, 기획, 실행, 연구, 공론화, 정책 환류 등 문화정책 전 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지속가능한 문화협치 모델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는 전국 152개 지역문화재단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1차 서류 심사와 2차 PT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10개 기관이 본 행사에서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용인문화재단은 문화협치 부문 우수사례로 선정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용인형 문화도시 시민주도 환류사업’은 올해로 운영 4년 차를 맞았으며, ▲시민 제안 접수 ▲시민 주도의 프로젝트 실행 ▲민·관·산·학 합동 연구 ▲공론화 및 정책 환류의 단계로 이어지는 구조로 운영된다. 이 사업은 시민 아이디어가 다음 해 문화정책에 반영되는 지속가능한 협치 시스템을 지향하며, 참여 시민의 네트워크와 활동영역이 꾸준히 확장되고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특히 ‘만만한 테이블’, ‘○○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상상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신규 시민기획자를 지속 발굴하고 있으며, 우수 프로젝트에 대한 시상 및 재실행 기회 제공 등을 통해 지역 문화기획 생태계의 구조적 확장을 이끌고 있다.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시민들과 함께 용인만의 문화협치 모델을 실현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주도 환류사업의 플랫폼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더 많은 시민이 지역문화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지역문화페스타’는 (사)한국지역문화재단총연합회와 금정구청이 주최하고 (사)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 (사)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 (재)금정문화재단이 공동 주관해 7월 9일 막을 올렸으며, 12일까지 금정문화회관과 부산시 일대에서 진행된다.
세계로컬타임즈 / 이 호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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