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조성사업은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의 ‘2025년 충북 브랜드스토리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지원사업’ 공간형 콘텐츠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군은 음성 품바문화라는 지역적 특색을 미디어 콘텐츠로 개발해 축제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며, 주식회사 써니사이드업이 기획 및 제작을 맡았다.
수정교 아래 최귀동 시간의 거리는 故 최귀동 할아버지의 사랑과 나눔 정신을 산타 할아버지의 나눔과 접목한 ‘6월의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꾸며진다.
특히 시간의 거리 약 150m 구간을 △카페 쉼터 △최귀동 기념관 △나눔 체험존 △공연 및 움막 체험존 △인터랙션 놀이존 등 5개의 구역으로 나눠 운영한다.
낮에는 폐품을 활용한 트리 조형물과 움막 쉼터로, 밤에는 영상과 빛으로 채워지는 이 공간은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놀이 콘텐츠로 구성돼 이목을 끌 계획이다.
또 하천 건너편에서는 최귀동 스토리 기반의 미디어파사드가 상영된다. 5분 분량의 애니메이션과 감성 콘텐츠가 송출되며, 품바 조형물 조명과 연계된 빛의 터널은 포토존 역할을 할 예정이다.
그리고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인터랙션 체험존도 마련됐다. △품바 소품을 이용한 땅따먹기 △품바 헌 옷 패치 붙이기 △떨어지는 품바 소품 터치 게임 등의 세 가지 놀이 콘텐츠는 방문객의 동작을 감지해 반응하는 방식으로 구현돼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이번 콘텐츠는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음성읍 설성공원에서 열리는 제26회 음성품바축제 기간 중 공개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축제장 구성 차원을 넘어, 음성의 대표 인물인 최귀동 할아버지의 나눔 정신과 품바 문화를 시각화한 브랜드 공간”이라며 “관광객과 군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음성형 콘텐츠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병민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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