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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겨울철에 스키를 탈 때는 보호 장비 착용을 철저히 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것을 당부했다.(사진=세계로컬타임즈 그래픽팀) |
[세계로컬타임즈 최경서 기자] 겨울철 대표 레포츠인 스키를 탈 때는 보호 장비 착용을 철저히 해야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으로 접수된 신고 건수(발생월 기준) 통계에 따르면 최근 4년(2014/2015~2017/2018 12월~다음해 2월 시즌)동안 스키장에서 발생한 스키, 스노우보드, 리프트, 눈썰매 등 스키장 관련 안전사고는 모두 652건이 발생했다.
안전사고는 스키장이 일제히 개장되는 12월에 143건이 발생했으며, 1월에는 2배(274건, 1.9배) 가까이 증가했다.
사고 유형은 미끄러지거나 넘어짐이 579건(89%)으로 가장 많았고, 부딪힘도 38건(6%)이나 발생했다.
구체적으로 스키는 19세 이하가 116건(36%)으로 가장 많았고, 스노우보드는 사고의 절반(129건, 56%)이 20~29세에서 발생했다.
상해 발생 부위는 스키가 둔부·다리·발에서 119건(37%)으로 가장 많았고, 스노우보드는 팔·손(89건, 39%)을 가장 많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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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년간 스키장 관련 위해신고 현황. (자료=행안부 제공) |
이에 행정안전부는 사고 없이 안전하게 겨울 스키를 즐기기 위해서는 예방요령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스키를 타기 전에 충분한 준비운동으로 허리와 무릎, 손목·발목 등의 관절과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 주고 헬멧, 손목과 무릎보호대·장갑 등 자신에게 맞는 보호 장비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특히, 추운 날씨에 스키를 타면 짧은 시간에도 쉽게 피로해져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틈틈이 휴식하는 것이 좋다.
행정안전부 예방안전정책 관계자는 “겨울 레포츠를 안전하게 즐기려면 개인보호 장비를 철저히 갖춰야 한다”며 “특히, 스키를 타면서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사고로 이어지기 쉬우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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