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학자 가정연합 총재 "하나님은 인류의 부모…인류는 모두 한 형제" 강조
▲ 미국성직자의회가 이달 3일 미국 뉴욕메리어트 앳 더 브루클린 브리지 호텔에서 '참가정 가치상' 시상식을 열고 있다.<사진제공=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
[세계로컬신문 온라인뉴스팀] ‘미국성직자의회’(이하 ACLC)가 이달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참가정 가치상 시상식(TRUE FAMILY VALUES AWARDS)’을 열었다.
뉴욕 메리어트 앳 더 브루클린 브리지 호텔에서 ‘커뮤니티(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가정 축하’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종교 지도자, 여성 지도자, 시민단체 지도자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톰 커츠 ACLC 본부장 인사, 하나님예수교회센터 토레이 바렛 목사 개회기도, 마이클 젠킨스 ACLC 명예의장 인사, 김기훈 가정연합 미국 회장 환영사, 문화공연, ACLC 공동의장인 조지 어거스터스 스탈링스 대주교 연설자 소개, 한학자 총재 기조연설, 참가정 가치 시상식, 술안취 루이스 로즈 ACLC 공동회장 감사기도 순으로 진행됐다.
▲ 김기훈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미국회장이 3일 미국 뉴욕메리어트 앳 더 브루클린 브리지 호텔에서 열린 '참가정 가치상' 시상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가정연합)의 한학자 총재는 이날 미국 원주민교회의 조지 아킨 추장 부부를 비롯해 모두 6쌍의 부부에게 시상했다.
수상자는 아킨 추장을 비롯해 우나 클라크 전 뉴욕시 의원, 예루살렘 예배센터 담임목사인 칼빈 라이스 목사, 하나님자녀교회 안젤로 로사리오 목사, 청소년 교육을 주도해온 연합선교세례교회 마이클 사이키스 목사, 영성교육에 힘써온 마크 윌리엄스 목사 부부이다.
한학자 총재는 기조연설에서 “하나님이 인종과 민족을 초월해 하나되는 문화의 토양으로 바꾼 미국이 지금 문제를 노출하고 있다”며 “문제 해결은 하나님의 치유를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 총재는 이어 “하나님을 중심으로 해 가정의 가치를 만들어야 하며 미국이 세계를 위해 희생할 때만 희망이 있다”고 강조했다.
▲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학자 총재가 3일 미국 뉴욕메리어트 앳 더 브루클린 브리지 호텔에서 열린 '참가정 가치상' 시상식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
한학자 총재는 “하나님은 인류의 부모이며 하나님의 눈에는 모든 인종이 모두 하나로 보일 뿐”이라며 “편견의 대상이 아닌 우리 인류는 모두 한 형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이치를 알리는데 성직자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요청했다.
한학자 총재는 “미국의 책임은 하나님과 하나되는 것이라는 것을 성직자들이 교육해야 하며 참가정을 만들어 평화세계를 창건하자”고 설파했다.
이날 수상자로 선정된 미국 원주민 교회 의장인 조지 아킨 추장 부부는 초종교 평화에 공을 세운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카리브해 출신 첫 여성 당선자인 우나 클라크 전 뉴욕시 의원 부부는 인권운동에 적극 나선 점을 평가받았다.
새 예루살렘 예배센터 담임목사인 칼빈 라이스 목사 부부는 시민지도자의 활동을, 하나님자녀교회 안젤로 로사리오 목사 부부는 지속적인 지역봉사 활동을 각기 평가받았다.
연합선교세례교회 마이클 사이키스 목사 부부는 청소년 교육, 마크 윌리엄스 목사 부부는 영성교육 활동에 적극 나선 점이 수상자 선정의 사유가 됐다.
▲ 하나님예수교회센터 토레이 바렛 목사가 3일 미국 뉴욕메리어트 앳 더 브루클린 브리지 호텔에서 열린 '참가정 가치상' 시상식에서 개회기도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
문선명 총재는 생전에 “현대사회가 이뤄온 기술과 물질 등 외적 부문의 발전이 내적인 통합을 통해 거듭나도록 해야 하는데 이를 이끌 사명은 종교의 몫으로 남아있다”며 “종교가 이 일에 앞장서서 모범을 보여야 하며 빠른 시일에 종교계의 화합과 협력을 이루는 것은 역사의 요청이며 하나님의 거룩한 뜻”이라고 밝혔었다.
‘참가정 가치상 시상식’은 미국 시카고에서 1996년 12월 27일 처음으로 개최된 이후 그동안 지속적으로 이어져 왔다.
매번 미국 전역에서 열린 행사에는 여러 종교와 각 종파의 성직자들이 많게는 3000여명에서 적게는 500여명이 참석했다.
미국의 영적 각성의 중요성을 주장해 온 이 행사에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시카고 상원의원 시절 당시에 만찬에 참석해 강연하며 미 언론의 깊은 관심을 끌었다.
▲ 3일 미국 뉴욕메리어트 앳 더 브루클린 브리지 호텔에서 열린 '참가정 가치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
문선명·한학자 총재가 5회 ‘참가정 가치상 시상식’에 참여한 이듬해(2001년)부터 '우리는 행동에 나선다(We Will Stand!)'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50개주 순회강연을 소화했다.
미국 정재계 인사들을 포함한 상류층의 각성을 이끌어내기 위한 이 순회강연에는 종교지도자, 기독교 성직자들, ACLC 회원들이 동참했다.
문선명·한학자 총재는 또한 2001년 9·11 테러 이후엔 종교평화를 기원하는 기도회를 연이어 개최했으며 2003년 3월에는 ACLC 성직자 210명이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평화를 주창하며 ‘중동평화운동’(Middle East Peace Initiative: MEPI)을 개최했다.
국제회의와 평화행진 등의 프로그램으로 이뤄진 중동평화운동에는 기독교·유태교·무슬림 3만여명이 참석해 ‘하나님 아래 한 가족’의 사상에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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