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오현 SM그룹 회장이 4일 서울 영등포 KR컨벤션센터에서 열린 ‘SM파트너스 발대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SM그룹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SM그룹 건설부문은 앞선 고객 소통에 이어 이번엔 협력사와의 협조체계를 공고히 하는 새로운 동반성장 모델을 구축했다.
5일 SM그룹에 따르면 우오현 회장 및 그룹 사장단을 비롯해 전문공종별 64개 협력사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영등포 KR컨벤션센터에서 ‘SM파트너스 발대식’을 전날 열었다.
이번 협력사와의 소통강화는 지난해 7월 고객과의 소통을 위한 ‘고객서비스센터 발대식 및 고객만족 선언식’에 이은 것으로, 협력사와 상생비전을 공유하고 동반성장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SM그룹은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한때 국내 건설업 분야의 한 축을 담당했던 경남기업과 삼환기업‧동아건설산업‧우방‧우방산업, 삼라‧태길종합건설‧SM상선‧티케이케미칼‧SM하이플러스 건설부문 등을 하나로 묶어 ‘건축 명가’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SM그룹은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로드맵을 구축하고, 이를 적극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이에 따라 SM그룹은 ▲1단계(조직 구축) 그룹 내 조직개편과 협력사 정예화, 동반성장위원회 설립 ▲2단계(시스템 정착화) 공종별 연례 협력사 간담회 개최, 성과공유제도 확립 및 협력사 지원방안 수립 ▲3단계(동반성장 달성) 안정적인 일감공급과 성과공유제 결과 배분 및 포상 등을 단계별 추진한다.
아울러 ‘현장-협력사 파트너십 경진대회’ 개최 등 SM그룹만의 차별화된 동반성장 시스템도 정착시켜나갈 계획이다.
우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SM그룹의 이번 상생‧동반성장이 구호에만 그치지 않을 것”이라며 “협력사와의 유기적인 협조로 그룹의 전문성 강화는 물론 SM그룹 파트너사만이 가질 수 있는 자부심과 영업경쟁력 확보 등 호혜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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